[미국] 미시간주 수도시스템 71개, 플린트시보다 납 수치 높아

최근 미국 연방정부가 진행한 테스트 결과, 미시간주에 있는 71개의 수도시스템이 플린트시보다 높은 납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M 라이브-플린트 저널(M Live-Flint Journal)』이 전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플린트시가 채취된 수돗물 샘플에서 약 90%의 납 수치가 7ppb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결과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조사된 것보다는 개선된 결과이지만, 납 수치는 환경품질부(Department of Environmental Quality)에 의해 규제되는 1천333개의 수도시스템의 92.6%보다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71개 수도시스템에서 플린트시보다 납 농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24개 시스템에서 납 농도가 높았다.

또 미시간주의 전용 수도시스템 2개는 위험도가 높은 지역의 수돗물 샘플 중 최소 10%가 납에 대한 연방정부의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Water World(http://www.waterworld.com/articles/2017/10/more-than-70-michigan-water-systems-now-have-higher-lead-levels-than-flint.html) / 2017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