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된 비로 태국 북부를 중심으로 홍수가 발생, 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태국 북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5개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1억2천만 바트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출처/The Nation]

신문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북부 딱도(道) 메솟군(郡)에 내린 비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교통이 마비돼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매솟지방에는 28일 하루에 191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마을 수십여 곳이 물에 잠기고 전기가 끊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칸차나부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물을 공급하는 대형 상수도관이 유실되고 2천여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잉락 총리는 홍수가 확산되자 수해를 입은 25개 지역 이재민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난당국에 홍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