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OCHAR의 책임자인 Olivier Lepez 박사는 지방 도시의 하수 슬러지를 바이오 숯(biochar)과 합성가스(synthetic gas)로 전환시키는 경제성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폐수 처리 공장에서 나오는 하수 슬러지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 물질과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매립지에 묻히거나 소각되고 있다.

PYROCHAR 프로젝트를 통해 만 명 이하가 거주하는 지역 사회에서 매립이나 소각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슬러지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정수 처리장에서는 슬러지가 만들어지고 그 다음 원심분리기에서 처리된다.

처리된 슬러지는 대략 수분 80%와 건조물질 20%로 구성되어 있고 이것이 공급 원료로 사용된다. 인구 만 명 정도의 지역에서 평균 유량 100kw/h의 습윤 슬러지가 생산된다. 건조기를 통해 20～22㎏의 건조 물질이 얻어지고 이 물질은 고온 열분해 공정을 거치게 된다.

이 슬러지의 약 50%가 큐빅리터당 17메가줄 정도의 합성가스로 바뀌게 된다. 이 가스는 연소되어 증기를 생산하고 건조기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된다. 또한 함유하고 있는 오염 물질에 따라 토양 개량제나 고체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숯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0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