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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산단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으로 투자유치 촉진과 분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 1998년부터 벌여온 율촌 제1지방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설치 사업을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지난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모두 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배수장 시설 설치 공사 등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에도 21억 원을 투입, 오는 7월까지 기계 및 전기시설 설치 등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8월 통수 및 2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10월부터는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용수 공급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율촌 제1산단 277만평에 입주할 기업체에 하루 4만2천 톤 용량의 공업 및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산단 내 현대 하이스코, 메이야 율촌전력 등 이미 가동 중인 9개 업체에 충분한 용수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원활한 기업활동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규 업체의 분양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율촌산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연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율촌 제1산업단지에 정·배수장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투자유치 촉진과 분양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4년 착공된 율촌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여수시 율촌면과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일원 277만 평에 총사업비 7천826억 원을 투자해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업종 등의 기업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58%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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