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29일 (화)

 

대전시내 오·폐수 차집관거에 유입된 퇴적물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대전광역시와 시 시설관리공단은 29일 오·폐수 처리 차집관거(93㎞)로 유입되는 퇴적물로 하수흐름 방해 및 하수처리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차집관거 유입 퇴적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연차적으로 발생량을 감량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차집관거로 유입 처리되는 퇴적유입물은 연간 1천540톤(4톤/1일)으로 처리비가 연간 1억4천만 원에 이르고 이들 퇴적물의 대부분은 도로상의 토사와 음식물찌꺼기, 생활쓰레기 등 협잡물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10년까지 유입 퇴적물 30%를 감량한다는 계획으로 차집관거 유입 전단계와 유입 후단계로 나눠 사업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입 전단계에서는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으로 노후(불량) 하수관거정비 187.4㎞, 차집관거 및 배수분구 관거신설·정비 83㎞, 하수도 준설 790㎞와 함께 겨울철 모래제설 작업을 개선한다. 또 청소노면 차량을 현재 11대에서 16대로 확충하는 한편, 강우 예상시 노면청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1천819억2천700만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입 후단계에서는 처리장 유입침사지 스크린을 55㎜에서 20㎜로 개량하고, 침사지 퇴적물 준설을 주2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한편, 차집관거 불명수 조사·보수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