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02일 (월)

 

본격적인 우수기를 맞아 울산시내의 재해·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울산광역시는 2일 집중호우 시 침수방지 및 재난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2일부터 20일까지 안전점검기동반을 구성, 성남배수장 등 15개소의 재해·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성남·옥교·학성·내황·서원·서원간이·산전·삼산·여천·신정·야음·효문·명촌·남창·덕정배수장 등 15개 배수장이다.

 

이밖에 배수장이 없는 온산 삼평배수문 등 22개소는 울주군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별 점검 내용을 보면 배수펌프장은 배수펌프 및 수문 정상 작동 여부, 누전차단기 및 송·배전반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여부, 비상 발전기 등 예비전원 확보 여부, 건축물 구조물의 균열·누수·도장 상태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배수문은 문미손상 및 변형상태, 누수상태를 비롯해 와이어로프 및 베어링 상태, 권양기 기어파손 및 부식상태, 기초볼트 고정 및 손상여부, 스크린 부식 및 마모상태, 프레임 손상 및 변형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하고 우수기전 보수 및 정비가 어려운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특별관리에 들어가는 등 재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