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2일 (목)

 

올 상반기 경상북도 내 폐수배출사업장 환경오염도는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11일 올해 상반기 도내 23개 시·군에 산재한 폐수 배출사업장 중 영양군, 울릉군을 제외한 경상북도 및 21개 시·군에서 검사 의뢰한 756개 사업장 시료의 분석결과, 지난해 상반기 기준 초과율 5.0%(38개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기준초과 항목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18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12건, 부유물질(SS) 11건, 총질소(T-N) 8건, 총인(T-P) 16건, 음이온계면활성제(ABS) 3건, 용해성철(Fe) 2건, n-H추출물질 3건, 납(Pb) 2건 등이었다.

 

기준을 초과한 38개 사업장을 규모별로 분석해 보면 33건(86.8%)이 4종(배출량 50∼100㎥/일), 5종(배출량 50㎥/일 이하)인 소규모 영세사업장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분석결과 기준을 초과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환경관리 기술지원 전담반’을 배출사업장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현지에 출장해 오염방지시설의 관리 및 운영 기술을 지도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