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09일 (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3분기 도내 폐수 배출사업장의 환경오염도 검사결과 319개 사업장의 시료 중 3.8%인 12개 사업장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해당기관으로 통보하여 조치토록 했다고 9일 밝혔다.

 

기준초과 항목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7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6건 △부유물질(SS) 4건 △총질소(T-N) 6건 △총인(T-P) 5건 △구리(Cu) 1건 △납(Pb) 1건 △색도 1건 등이었다.

 

기준을 초과한 12개 사업장을 규모별로 분석해 보면, 1건(8.3%)이 2종(배출량 700∼2천㎥/일)이고, 나머지는 2건(16.7%)이 4종(배출량 50∼100㎥/일), 9건(75.0%)이 5종(배출량 50㎥/일 이하)인 소규모 영세사업장이었다.

 

이번 검사는 도내 23개 시·군 중 경북도 및 18개 시·군에서 검사 의뢰한 폐수 배출사업장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로써 작년 같은 기간의 기준 초과율 6.0%와 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준을 초과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환경관리 기술지원 전담반’을 배출사업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지 출장 해 오염방지시설 관리 및 운영 기술을 지도할 계획”이라며, “기준 초과 항목은 행정처리 기간과 관계없이 실험 완료 즉시 해당기관에 통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해, 해당 업소에서 배출허용기준 초과 부과금이 경감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