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23일 (금)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도서산간 지역 하루 처리용량 500톤 미만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고도처리시설로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7월22일 밝혔다.

 

올해에는 4개 마을 추자 신양리, 조일리, 가파리, 성읍구룡동에 사업비 33억5천400만 원을 투입,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마라리, 한남중앙동, 덕천리, 신엄리, 우도 오봉리, 서광리 등 6개 마을에 대해 신설·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107억9천300만 원을 투입하여 19개소를 개량, 수질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2008년 1월 개정된 「하수도법」에 의거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산간 지역에 환경기초시설이 확대 구축되어 도농간 균형발전은 물론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호하고,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