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2일 (목)

 

강원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인파로 인해 오수발생량 급증이 예상되는 피서지 숙박시설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시·군과 합동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소 11개소를 적발,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피서지주변의 숙박시설(펜션, 민박 등) 중 처리용량 100㎥/일 이상의 개인하수처리시설 45개소를 점검했으며, 중점점검 사항으로는 최종방류수의 배출허용 수질기준 준수여부, 전원 차단 등 처리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기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위반내역으로는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6개소, 기타관리기준 위반 4개소, 방류수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위반 1개소로 위반업소 1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나머지 10개소는 과태료 처분과 개선명령을 조치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52개소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47개소, 기타관리기준 위반 5개소를 적발하여 위반업소 2개소 고발, 50개소 과태료 및 개선명령 처분한바 있다.

강원도는 취약시기별 특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업소의 기술지원을 통해 산간계곡과 하천이 오염되지 않도록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