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의 상·하수도관을 일원화하는 도로 및 상·하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난 9월24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지역중 동 지역에 한해 상수도 391㎞, 하수도 666㎞, 도로 336㎞ 등 총 연장 1393㎞ 구간의 데이터 구축 및 시설물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66억5천500만 원을 투자, 지난 2007년 9월부터 착공해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소관 부서별로 시설물현황도를 작성·비치, 관리하고 있으나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 용역이 완료되면 이로 인한 과학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GIS)이 구축되면 시스템의 활용 및 수정, 갱신, 유지, 관리가 원활해지고 전문인력의 배치로 재굴착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