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0일 (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올 한해 상·하수도 및 지하수 분야에 총 1천4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1월10일 밝혔다.

 

상수도 분야는 수질보전사업 116억 원, 맑은 물 공급사업 84억 원, 누수방지사업 73억 원 등  총 2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 및 수돗물 수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지금까지 시설확충에서 벗어나 올해는 공급관리를 통한 수요충족으로 상수도사업 방향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현 본부장은 “앞으로 일정 불록내의 상수도 유입과 유출 유량 및 수압,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정보기술에 의한 관망관리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76.7%의 유수율을 2015년까지 81%로 향상시켜 하루 8천 톤의 누수를 방지, 지하수 10여공의 개발 대체 효과와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상수도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른 수질검사 항목을 지난해 75개 항목에서 85개 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

 

특히 추자도에 92억 원을 투입, 하루 1천 톤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등 올해 해수담수화시설을 1천500톤으로 확장시킨다.

 

하수도분야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854억 원,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75억 원, 방류수 재이용 사업에 19억 원, 하수도시설물 정비 및 하수도 준설사업 등에 33억 원 등 총 981억 원이 투입된다.

 

수자원개발분야는 종합계획 수립 5억 원,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6억 원, 어승생 제2저수지 건설사업 140억 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29억 원 등 186억 원을 투입, 지속 이용 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상하수도본부는 그 동안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물 관리정책을 추진, 녹색제주 건설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권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