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20일

 

 

수원시 환경사업소는 시 하수처리장에 야생화 탐방로와 생태연못 등 친환경 견학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환경체험 1번지로 조성한다고 지난 7월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 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주변 탐방로 2천160㎡ 화단에 우리나라 지표종 야생화를 심고 하수처리장 탐방로 주변에 생태연못과 소류지, 개울 등을 설치해 다양한 수생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하수처리장 전 공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견학동선을 확대하고, 견학 후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환경체험 희망자에 대해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환경교육 홍보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참여형 환경정책교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환경해설 전문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체계적인 견학 프로그램도 구성한다.

 

지난 2005년 완공한 수원시 하수처리장은 47만 톤/일 용량의 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은 축구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등 주민친화형 체육공원(화산체육공원)으로 조성돼 관심을 모았다.

 

수원시 환경사업소 이상윤 소장은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하수처리장 시설을 전국 최초로 지하화한 수원시 하수처리장에 매년 6천여 명이 견학하고 있다”며 “참여형 견학프로그램을 발굴해 환경수도 수원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