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추석연휴기간 전·후 용수 다량 사용에 따른 주요 하천의 환경오염 예방을 위하여 오염 부하량이 높은 고농도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등 수질오염을 근절하고자 도축장 폐수방지시설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방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월1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기간에는 도축량이 많고 축산물의 출하량이 늘어나는 취약시점인 추석 전에 2인 1조 점검반을 구성해 방지시설의 비정상 운영 여부, 폐수 유입량에 따른 방지시설의 용량 적정성 등 시설점검 및 방류수 채수하고 수질오염으로 인한 환경피해 심각성 등 환경의식을 고취하기로 했다.

경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도축장 폐수방지시설 일제 점검은 추석절 특별환경오염 감시계획과 병행 추진해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중대한 오염행위 적발시는 행정·사법 병과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방류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