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하수관거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정읍시는 내달 29일까지 지역 내 하수관거 538㎞와 하수처리시설 36개소, 중계펌프장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보수·정비를 추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기간 중에는 하수관거시설 전반의 암거와 맨홀, 우수 토실을 비롯해 측구 및 각종 배수설비 취약지구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필요지역 및 취약지구에는 굴삭기 및 준설차를 포함한 장비 100여 대와 점검보수인원 250여 명이 투입돼 준설과 관거개량, 기계설비보수 등이 진행된다.

 

김생기 시장은 "여름철 장마로 인한 배수 소통 및 안전을 위해 하수관거 개량 및 준설비 등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00％ 증액했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사전 예방차원에서 하수관거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