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림면 하사촌마을이『2012년도 도랑·실개천 살리기 시범사업』대상 마을로 선정되어 환경부와 자치단체장, SBS사장, 농협중앙회장 등과 같이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하사촌마을) 협약을 체결했었다.

하사촌 마을은 주민이 단합되고 도랑 생태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시범마을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한 해동안 기금 25백만원을 지원받아, 환경단체 및 마을주민과 합심하여 하상 정비와 수생식물 식재, 쓰레기 수거 처리 및 주민 계도에 의한 쓰레기 투기근절 등을 통하여 마을 도랑의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였다.

시에서는 하사촌 마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2013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의 사후 관리사업으로 10백만원을 지원하여 하천관리의 사각지대인 마을 도랑의 생명력을 지속시키고, 주민과 공생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함과 아울러, 깨끗한 물길과 친환경 농산물을 연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과 공동체 회복을 선도하려고 한다.

한편 시와 화포천환경지킴이, 낙동강환경지킴이, 한울타리가족봉사단 등 환경단체는 2010년부터 지역의 옛도랑을 살리기 위해 진례면 담안마을과 한림면 어병마을에 대한 도랑살리기 운동 추진으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오염된 마을 도랑에 대한 도랑·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랑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