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사직지역 침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사직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15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 당시 집중호우로 사직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자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는 총 사업비 230억원(국비 133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72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사직 빗물펌프장 설치공사에 착수해 7년 만인 지난 4월에 완공했다.

사직지구 빗물펌프장은 4천72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유수지와 분당 2천320톤의 배수능력을 가진 펌프 8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 건물이 갖춰져 있다. 시는 빗물펌프장 완공으로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대처함은 물론 낮은 저지대의 주택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