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여름철 우수기에 대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농업용 배수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배수장 일제점검은 의령군에서 관리하는 관내 12개소 농업용 배수장에 대하여 관계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전기안전관리자, 기계유지 관리업체, 배수장관리자 등 합동으로 이뤄졌다.

합동점검반은 배수장의 정상 가동여부, 정비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여 본격적인 장마기간과 우수기 집중호우 시 신속한 상황대처와 운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 및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전동기 및 펌프작동, 배전반 등 선로상태, 유수지(스크린 및 제진기) 정비 상태를 중점 점검하였으며, 점검결과 미비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즉시 보완조치하고 배수장 점검기록부에 기록 배수장내 비치·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배수장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의령군은 태풍과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상습 침수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부터 화정면 화양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또 용덕면 정동지구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되는 등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원활한 배수처리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