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하수처리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이용해 자체 공정수로 활용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업으로, 국비 10억2천500만원, 지방비 4억3천900만원, 총14억6천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탈수기, 세척수, 송풍기 냉각수 등의 공정수로 매일 1천㎥ 쌍천 용수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용수고갈로 인해 공정수를 원활하게 확보하지 못해 하수처리장 공정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본 사업 추진으로 갈수기에 자체 공정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방류수 물재이용 설치사업을 통해 하루 1천㎥ 전량 자체 공정수로 활용할 계획이며, 정부의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극 대처함은 물론 물 에너지 절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