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조 분야
2012년 공조 분야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9조 8,579억 엔을 기록하였다. 일본, 구미 등 선진국에서는 시장이 성숙하여 성장세가 더디지만 중국과 동남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국가에서는 최근의 경제 발전에 따라 시장은 확대되었다. 선진국에서는 중앙 공조에서 개별 공조로의 전환이 진행되어, 공조 기기의 보급이 늦어졌다.

신흥국에서는 당초부터 개별 공조가 선택되는 경향이 강하다. 신흥국에서는 소득 격차 문제로 인하여 각 참가 업체에게는 "고성능" 제품의 배포와 동시에 "저렴한"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제품별로는 룸 에어컨이 인도와 브라질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 자동차 에어컨의 경우, 2012년 시점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전기 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러한 기기가 공조 분야를 견인하고 2020년 시장은 2012년 대비 22.5% 증가한 12조 720억 엔으로 예측된다.

- 온수 분야
2012년의 온수 분야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1조 7,193억 엔을 기록하였다. 이 분야에서 높은 구성비를 차지하는 주택용 연소식 온수기, 주택용 연소식 온수기 난방기가 중국, 유럽, 북미의 주택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침체된 것이 큰 요인이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중국 주택 시장의 꾸준한 수요와 그에 따른 온수 기기에 대한 수요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2020년 세계 시장은 2012 년 대비 3.8% 증가한 1조 7,845억 엔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온수 분야 관련 장비가 이미 보급되어 있는 선진국에서는 급탕·온수와 함께, 잠열 회수 등의 고효율 유형 및 열 펌프 탑재 기기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중국과 동유럽은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한 주거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제품별로는 주택용 HP 식 온수 난방기의 경우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2020년 시장은 2012년 대비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주택용 HP 식 온수기의 경우, 중국, 유럽, 북미가 견인하는 형태로 시장이 확대되고 시장 전체에서도 2013 년 이후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 공조 분야 멀티식 에어컨
멀티식 에어컨은 1대의 실외기가 2대의 실내기와 연결될 수 있는 장비이며 주로 사무실·점포 빌딩용으로 설계되어 있다. 세계 시장에서는 북미와 중국이 시장을 견인해왔다. 북미는 성숙한 시장이고 교체 수요가 중심이지만, 리먼 쇼크 침체에서 본격적인 설비 투자 회복에는 이르지 않고, 시장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대형 시설의 건설 증가와 함께 멀티식 에어컨 시장도 확대해 왔지만, 2012년은 부동산 업계의 성장 둔화로 시장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부동산 투자의 회복과 에너지 절약 제품에 대한 보조 정책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향후의 주목 지역으로는 건설 붐에 따라 멀티식 에어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를 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수량 기준으로 약 80만대 규모, 업무용 시설이 도입 처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공공 시설이나 학교에서의 도입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또한 데이터 센터의 증설을 받은 소형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공 사업의 삭감이나 건축 착공 수의 감소 등에 의해 대폭적인 수요 확대가 어렵고, 보합세가 예상된다.

- 온수 분야 주택용 HP 식 온수기
2012 년 세계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약간 증가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주택 시장의 침체 요구가 침체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8.0% 감소한 1,522억엔이 되었다. 2013년 이후 환경 규제와 고효율 기기에 대한 보조 제도를 배경으로 중국, 유럽, 북미 등으로 시장이 확대하고 2020년 시장은 2012년 대비 29.2% 증가한 1,966억 엔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