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구항 및 서항지구 일원을 중심으로 우·오수관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2개월간 우·오수관 준설 및 정비를 마무리했으나, 우수기를 맞아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시를 대비하여 마산수협공판장 일원 외 3개소 498m 준설공사 시행과 더불어 자체 세정장비를 투입해 방통대 일원 420개소 우수받이 퇴적물 준설, 우·오수관 1천200m 세정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본격적인 우수기 전부터 철저한 정비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체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우·오수관에 쌓인 각종 쓰레기 및 토사 등으로 인한 우수기 통수능력 저하 원인 제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박만태 마산합포구 상하수과 하수도담당은 "집중호우 시 우수맨홀에 덮어놓은 덮개 등을 사전에 제거해 우수가 원활하게 배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