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사업소(소장 장태수)는 하수처리 찌꺼기인 하수 슬러지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하수 슬러지 처리방법으로는 소각, 매립, 복토재, 비료, 녹생토, 연료화 또는 시멘트 원료화 등이 있는데 주로 소각과 매립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실제로 시에선 1일 220여톤, 연간 8만톤의 하수 슬러지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부터 시멘트 원료화를 통해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점토질을 슬러지로 대체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은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2차 오염이 없어 우수한 처리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 환경사업소는 이를 이용해 하수처리 찌꺼기를 자원화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주로 매립용으로 위탁처리 하던 슬러지를 시멘트 원료화에 주로 공급해, 처리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 재활용 정책에도 크게 기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