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방류수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수질 원격감시시스템(TMS:Tele- Monitoring System)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수질 원격감시체계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의 수질 상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측정된 자료를 중앙전산망인 한국환경공단으로 전송해 원격 관리할 수 있다.

군은 하루 처리용량이 700㎥ 이상인 공공하수처리 시설에 수질감시체계를 구축하라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추경예산을 통해 6억7천만원을 확보하고 평창(1천800㎥), 대화(1천㎥) 봉평(1천㎥) 등 3개 사업장에 수질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수질 원격감시시스템이 설치돼 운영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은 진부(4천100㎥), 대관령(5천㎥) 등이다.

 

천장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질 원격감시체계는 하수처리 방류수를 실시간 관리해 하수처리의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방류수에 대한 주민신뢰를 향상시킨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지에 걸맞은 맑고 깨끗한 하천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