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는 올해 하수도사업 국비보조금은 68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수도사업 국비보조금은 2011년 223억원, 2012년 32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등 열악한 재정 세입을 늘리고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고 있다.
 
또 안전행정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수도부분에서 1등을 달성했고 '성산하수처리장 운영 합리화를 통한 에너지절감'시책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 수자원본부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내년도 하수도사업 국비보조 예산 목표를 올해보다 10% 늘어난 755억원으로 설정, 중앙절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 국산제품의 점진적 교체로 인한 운영비 절감 방안, 하수처리공법 개선을 통한 처리효율 극대화, 고효율의 기계설비의 교체 등 하수처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도민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4 하수도경영효율성 제고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강력히 추진, 하수도공기업회계 경영적자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동시에 하수도 경영평가에서 1등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