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산업의 글로벌 기업인 유니레버(Unilever)는 중국 수처리 전문회사인 친얀그룹 (Qinyuan Group)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인수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얀그룹은 정수장치, 음용수설비, 수처리용 멤브레인 등을 생산하는 수처리 전문회사로 직원은 2천500명 정도이다. 제조플랜트와 연구 개발센터를 각각 2개 운영 중이며 2013년도의 총판매실적은 1억9천400만 달러로 보고되고 있다.

유니레버는 자사의 브랜드인 Pureit에 다양한 친얀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접목시켜 연간 20% 이상 성장하는 중국내 수처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자체 브랜드인 Pureit 관련 사업은 중국 내 허브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