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하수피해 예방 관련 예산 9억1천700만원을 확보하고 기존 하수도 시설 유지 관리에 4억8천500만원, 침수피해 예방사업에 4억3천200만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이달 한 달간 하수관거 538km와 하수처리시설 36개소, 중계펌프장 등 하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장마철이면 상습침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습침수지역 4개소(초산동 서경락의원일대, 내장상동 하신경 및 상사마을, 성동 북초등학교 일원)에 하수도를 설치하는 등 상습 침수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장마철 이전인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율은 60%이다.

이와 함께 시가지 주요도로에 매설되어 있는 각종 맨홀(상하수도.통신.전기)에 대한 일제조사를 마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맨홀중 요철로 인해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97개소에 대한 긴급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타 기관 소유 요철맨홀에 대해서도 관리기관에 통보, 보수를 요청하기로 했다.

김생기시장은 "하수도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마철 이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