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수장비로 소류지에 농업용수 담수 장면.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계속되는 장기가뭄에 대비하여 지난 23일부터 가뭄 해소시까지 군에 가뭄대책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1단계 대책으로 전 읍면에서 관정 및 양수장비를 이용하여 27개 상류 소류지에 농업용수를 담수 중이다. 1단계 대책기간인 7월 3일까지 비가오지 않으면 2단계 사업으로 하천굴착, 들샘 개발로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7월 20일까지 무강우시 3단계 사업으로 관정개발, 소류지 준설 등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예비비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6월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지난해 357㎜ 대비 76%인 273㎜를 기록하고 있어, 관내 저·소류지 225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40% 이내이며 모내기는 마친 상태다. 모내기 이앙으로 저수율이 다소 낮은 실정이지만 본답 이앙 후 많은 용수가 필요한 시기는 넘겼으나 향후 가뭄이 계속될 경우 읍면에도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가뭄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