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본격적인 우기철에 대비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 하수도 관계기관 위기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정읍 하수처리장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정읍시 하수도시설 위탁기관인 (주)전북엔비텍과 (주)파이닉스R&D, 정읍하수관거(주), 태성건설(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도 범람 등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법 및 체계적인 피해복구 방안과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요령, 하수처리장의 정전시 시설 운영계획에 대한 위기대응 매뉴얼 교육이 실시됐다.

또 밀폐공간 작업방법과 하수도 범람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와 마대 쌓기, 양수작업 및 준설 등 정읍시와 하수처리장 운영사가 합동으로 수립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무자 현장 반복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김생기시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위기대응 능력을 높여 재해발생 시 적극 대처함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시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간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시가지 맨홀에 대한 일제정비와 함께 장마철 및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대비 하수관로 538㎞와 하수처리시설 36개소, 중계펌프장등에 대한 안전점검·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