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 물관리·국토보전국 수자원부는 ‘2014년판 일본의 수자원’을 작성해 공표했다.

‘일본의 수자원’은 일본의 물 수요와 물자원 개발 현황, 이후 조속히 대응해야 할 물자원 관련 과제에 대해 종합해 1983년 이래 매년 물의 날인 8월 1일에 공표하는 자료이다.

올해의 일본의 수자원은 크게 2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편은 ‘폭넓은 물 시스템 구축 - 차세대 물정책의 방향성’이라는 제목으로 수자원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 정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고, 구체적 15가지 대응을 실었다.

세계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헌, 물관련 기술의 해외 전개 확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 등 국제적인 면을 시야에 넣은 대응에 대해서도 담았다.

제2편에서는 각종 데이터를 통해 일본의 수자원과 물환경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일본에서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연간 809억㎥의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댐 등 수자원 개발시설을 통한 도시용수 개발수량은 연간 186억㎥로 집계됐다.

또한 도시용수는 지하수에 약 24%를 의존하고 있는데, 2012년 기준으로 연간 2㎝ 이상 침하한 지역이 전국 7개 지역에서 2.0㎢에 해당해 지하수 보전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빗물 이용은 전국에서 1851개 시설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용량은 연간 781만㎥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