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21일 금산면 신전리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금산면 신전리 996-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에 착공하고, 30개월에 걸친 공사를 시행한 끝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금산 공공하수처리장은 최신 설비와 공법을 활용해 일일 60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차집관로도 18km를 갖추고 있어 금산면 지역의 수질환경과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3월 내외부 기계설비 등 공사를 완료하고, 일부 생활밀집지역 생활하수를 유입시켜 종합시운전을 7월말까지 거쳤으며, 현재는 정상 가동 중에 있다.

군은 금산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오수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금산면 하수관거 정비사업 125억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해 13년 11월부터 16년 12월까지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전량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