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심보건소(소장 조현국)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모기로 인한 매개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침수지역의 오염된 수질 및 변질된 식품으로 인해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 먹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장마 후 물이 빠지고 나면 물웅덩이 증가로 모기의 성충 및 유충이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모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며 침수지역의 수질오염으로 인한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질환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창원중심보건소는 방역기동반 11개반 23명을 편성해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파리, 모기, 유충 등 위생해충 구제에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집단설사와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9월 말까지 비상방역근무 체제를 유지해 시민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