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회동수원지 폭우 부유물 수거 완료

총인력 3천500명·장비 460대 동원…1만6천㎥ 수거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5일 폭우로 회동수원지에 쌓인 부유물 수거작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폭우 이후 지난 25일간 공무원 1천300명, 군인 2천명, 민간업체 200명 등 총인원 3천500여 명과 육군 교량가설단정, 고무보트 등 46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1만6천㎥의 부유물을 수거했다.

 

부유물은 수영강 상류와 철마천 일대에서 떠내려온 초목류 등으로 수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 그동안 취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신용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육군 공병대, 특전사 등 군병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예상보다 일찍 수거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며 군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부유물 사태를 계기로 수원지 주요 입구에 부유물 차단막을 설치하고 수거용 바지선 2척을 추가 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