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환경·농업 분야 기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강원권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포럼'을 구성하고 20일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점 오염이란 고랭지 밭 흙탕물처럼 지표면에 쌓인 오염물질이 비가 오면 빗물과 함께 쓸려 내려가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포럼은 강원지역 고랭지 밭 흙탕물 줄이기 세부 실천·지원대책 등을 논의하는 상설 협의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원주지방환경청을 비롯해 환경부, 강원도, 국립식량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발전연구원, 강원 7개 시·군 등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분과별 회의를 통해 도암호·소양호·골지천 유역 탁수 줄이기 추진 전략과 농가지원 등 제도개선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8월에는 '고랭지 밭 탁수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