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하자 보증기간이 다가온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해 최근 특별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은 하루 300t 이상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를 건조시켜 부산물을 화력발전 보조연료로 공급하는 시설로 2012년 1월 14일부터 가동되고 있다.

 

광주시는 3월까지 하자 보수와 시설 개선을 마쳤으며 3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를 팔아 2억3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시는 내년 1월 13일로 하자보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시설개선 사항을 참고해 교수, 전문가, 시의원 등 16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16일부터 이틀간 시설을 점검했다.

 

특별점검 결과를 시공사에 통보했으며 슬러지 건조시설 보완 등 시설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광주시는 하수·분뇨처리시설은 악취 기술진단을 하는 등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