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필드사(Sellafield Ltd.)에 따르면 영국 셀라필드 부지의 매그녹스 핵연료재처리 공장(Magnox fuel reprocessing)으로부터 분쇄 폐기물(swarf waste)을 저장하는데 사용되는 사일로(silo)에서 액체 방사능폐기물 200만 리터의 제거는 중대한 위험성 감소를 보여주는 이정표이다.

아래 사진은 매그녹스 분쇄 폐기물 저장 사일로이다.

셀라필드사는 이 폐기물의 제거로 기존 액체 폐기물의 절반 수준을 감소시키며, 잠재적으로 50년 수명의 폐기물 저장에 부과된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매그녹스 분쇄 폐기물 저장 사일로(Magnox Swarf Storage Silo, MSSS) 프로젝트는 재처리 이전에 매그녹스 핵연료의 탈피복가공(decanning)에 의해서 생성된 분쇄 폐기물을 수용하도록 건설되었다. 이 분쇄 폐기물은 수중에 저장되며, 1964년부터 6기의 사일로를 가진 최초의 저장시설에 의해서 처리되기 시작했다. 1983년까지 전체 22기의 사일로가 건설되었으나, 1990년대 초 매그녹스 분쇄 폐기물의 습식 저장이 건식 저장으로 대체되었다.

매그녹스 밀봉 시설(Magnox Encapsulation Plant)은 건식 매그녹스 분쇄 폐기물을 저장하고 시멘트에 폐기물을 밀봉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드럼에 저장하기 위해서 건설되었다. MSSS는 현재 시운전 중이며, 분쇄 폐기물이 가라앉은 물을 포함하여 사일로에 저장된 모든 폐기물이 그 건물이 퇴역되기 전에 제거되어야 한다.

“엔지니어들은 그 저장시설 외부로 펌핑하는 것으로 물을 제거하기 위한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방사능을 제거하기 위해서 현명한 화학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시설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분쇄 폐기물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고 셀라필드는 밝혔다.

동사는 그 프로그램이 5년 전 보다 더 적은 액체 폐기물을 제거한 이후 200만 리터를 제거했다고 언급했다.MSSS 책임자인 Chris Halliwell은 액체 폐기물이 어느 정도까지 1만 테라베크렐의 방사능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수명주기 동안 우라늄 핵연료 수백만 톤에서 액체 폐기물을 제거하고 처분된 방사능은 1년 동안 11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MSSS로부터 액체 폐기물 전달의 완료는 사일로를 비우고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시운전하는 것에 대한 중요한 단계”라고 Halliwell은 말했다.

셀라필드는 다음 단계가 사일로로부터 고체 폐기물을 제거하고, 처리하며, 장기 밀봉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개의 빈 사일로 시설은 현재 건설 중이며, 올해 말에 최초 사일로가 셀라필드 부지에 전달될 것이다. 시운전이 끝난 후 이 사일로는 2017년에 고체 폐기물의 회수를 위해 가용할 것이다.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년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