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다음달부터 강현지역으로 확대한다고 5월 14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읍 포월리 등 양양읍 10개 리에 대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총 사업비 112억9,300만원을 들여 2014년 12월에 시작해 오는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강현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오는 6월에 착수되며 양양읍 거마리 등 나머지 지역은 신규사업으로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에 들어간다.

 

강현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하복리와 간곡리, 석교리 일대에 당초 41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로 개설 지역과 일부 공사가 추가로 늘어나 사업비도 총 73억1,200만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17억3,400만원을 우선 투입해 하수관거 7.48㎞를 시설하고 기존 관거 개량 및 보수 0.18㎞, 펌프장 4개소 자가오수펌프 7개소, 배수설비 243가구 설치 등 2017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시국 환경관리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수 차집률 향상 및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 극대화는 물론 인근 하천 수질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시공사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