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제주특별자치도수자원본부의 상·하수도 공기업예산 수의계약 견적입찰 대상이 추정가격 2000만원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도수자원본부는 보다 많은 업체의 입찰기회 보장과 계약업무 투명성·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을 오는 8월 1일부터 확대·시행할 것이라고 7월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 1일부터는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의 상·하수도 공기업예산 계약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된다.

또 1000만원이하 1인 견적 수의계약도 순번제 및 업체별 상한제를 적용, 공정한 계약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도수자원본부는 다만 지하수 수중모터펌프 인양 설치·상수도관 파손 및 오누수출 복구) 등 긴급 공사와 개인급수 공사 등은 제외키로 했다.

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모든 계약이 전면 공개입찰로 전환됨으로써 청렴도 향상과 함께 많은 업체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