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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산업 육성·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쟁력 제고 전략 세미나·토론회 개최
이름 관리자 waterindustry@hanmail.net 작성일 2015.11.17 조회수 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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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산업 육성·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쟁력 제고 전략 세미나·토론회 개최 
곽결호 전 장관 특강…전문가 8명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
워터저널·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주관…대구광역시 주최


10월 30일 대구 EXCO 전시장 1층 특별세미나장서 열려
‘정부 물산업 육성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쟁력 제고 전략 세미나 & 토론회’가 지난 10월 30일 오전 대구 엑스코(EXCO) 전시장 내  특별세미나장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워터저널』·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물산업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 및 연구계, 기업체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연계해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본지 류재근 회장(㈔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곽결호 KWC(국가물산업클러스터) 특별자문대사가 ‘물산업 시장 동향분석 및 발전방안’에 대해 특강을 했다.

   
▲ 류재근 워터저널 회장(왼쪽)의 개회사 및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오른쪽)의 축사 모습.
   
▲ ‘정부 물산업 육성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쟁력 제고 전략 세미나 & 토론회’가 지난 10월 30일 오전 대구 엑스코 전시장 내 특별세미나장에서 물산업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 및 연구계, 기업체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물산업클러스터 성공, 물산업 강국 도약 발판”
이날 곽결호 전 장관은 특강에서 “세계적으로 수자원이 부족해지고 있으며 큰 규모로 물 재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물 인프라를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면서 △물산업 성장 동인(動因)으로서의 글로벌 물관리 현안 △물산업 현황과 정책동향 △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 활용 물산업 육성사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이후 물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곽 전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물시장은 대부분 상하수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세계 물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5천631억 달러로 연간 약 4.3%씩 성장해 2018년에는 6천8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물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91억 달러로 연간 약 3.7%씩 성장해 2018년에는 1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3년 국가별 물산업 규모의 분석 결과 우리나라는 미국·일본·중국·프랑스·독일·영국·브라질·호주에 이어 9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작지 않은 규모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나, 공공기관 위주로 물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민간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곽 전 장관은 “정부는 물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인적·물적·재정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야 하며,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물산업 강국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곽결호 KWC 특별자문대사의 ‘물산업 시장 동향분석 및 발전방안’ 특강 모습.

“물산업, 집적·협업의 클러스터적 접근 필요”
이어 진명호 환경부 수도정책과 서기관이 ‘물산업 육성정책 및 클러스터 조성방향’을 주제로 정책발표를 했다. 진명호 서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물산업은 지자체·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사업 주체이며 민간은 공급자 역할을 하는 대표적 규제 시장으로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다. 또한 토목·기계·화학·전자·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고 연계된 가치사슬(Value Chain)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집적·협업 형태의 클러스터적 접근이 필요한 사업이다.

클러스터는 특정 산업 내의 가치사슬과 관련된 산업간 연관관계 속에서 상호 유기적인 분업 및 협력관계에 있는 다수의 기업들이 일정지역에 입지한 상태로, 이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실증 및 모형실험·마케팅·해외진출 등 전 주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다.

진명호 서기관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물산업 실증화시설, 물융합 연구동·워터캠퍼스·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진흥시설, 물기업 유치를 위한 물기업 집적단지가 들어선다”면서 “정부로부터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물분야 전문가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계 극복 위해 O&M 사업 확대 등 추진”
이성일 GS건설 환경공정설계팀 차장은 ‘글로벌 물시장  Insight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계 물시장 동향 △국가별 정책동향 △해외기업 동향 △GS건설 등 민간기업의 물산업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차장은 “기존 물산업의 한계로 민간기업에 개방되지 않는 시설이 일부 존재한다”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O&M 사업의 확대 및 O&M 관련 주요 핵심기술 확보, 시장 다변화 등을 물사업의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차세대 기술개발·실증·실용화를 위한 재원 및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GS건설은 △세계8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물기업 인수를 통한 시장진입 △해외사업 참여 △상·하수도 및 해수담수화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아시아·중남미 시장을 공략해 단순 EPC 사업에서 컨소시엄 및 운영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전개하며, O&M 관련 기술개발을 필수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한 사업 경쟁력의 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진명호 환경부 수도정책과 서기관(왼쪽)의 정책발표 및 이성일 GS건설 차장(오른쪽)의 주제발표 모습.

“초기 입주 불안…기업 안정화된 후 입주해야”
주제발표 후 민경석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는 △남궁은 명지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 △김요한 대구테크노파크 창조경제기획실장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이사 △허현철 도레이케미칼 필터사업본부 차장 △최영균 대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교통환경실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해 물산업 육성을 비롯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궁은 명지대 교수는 “물산업클러스터의 범위를 반드시 대구에 한정짓지 않고 우리나라 전체를 물산업클러스터의 활용범위로 포함시켜 적기에 활용방안을 적용하면, 보다 클러스터의 운영이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상의 문제를 언급했다.

김길복 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은 “물산업 육성과 물산업클러스터는 서로 연계해 발전시켜야 한다”며 “물산업클러스터의 경우 자발적인 협의체로 구성된 것이 아닌 국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초기 입주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많이 남은 상태로, 기업은 클러스터가 안정화된 후 입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경석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7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 왼쪽부터 김요한 대구테크노파크 실장,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 남궁은 명지대 교수, 민경석 경북대 교수(좌장), 최영균 대구대 교수,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이사, 허현철 도레이케미칼 차장.
“구축 후 운영시점 고려 필요…향후 2년이 골든타임”
김요한 대구테크노파크 실장은 “현재 클러스터에 포함된 사업은 인프라 구축사업이므로 소프트웨어 측면과 네트워크 측면이 확충되지 않으면 클러스터는 완성된 모습으로 작동할 수 없다”며 “클러스터의 구축 후 운영 시점을 고려하면 내년인 2016년과 내후년인 2017년이 골든타임(Golden Time)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2년 동안 중앙정부 및 물 관련 주체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이사는 “물산업클러스터 단지 내에 ‘물 박물관’을 조성하게 되면 국민들에게 물의 가치관 및 물시장의 방향 등을 제시하게 되어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활성화 차원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물값의 요금현실화로 요금현실화가 기본이 되어야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현철 도레이케미칼 차장은 “물산업 육성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상당 부분 공감하나 성과는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현 시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물산업클러스터의 구축 사업은 해외진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물산업 네트워킹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 경쟁력 확대…KWP 활용 접근해야”
최영균 대구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물산업 구조의 대기업화, 공공 부문 위주의 사업 등으로 인한 폐쇄성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적 경쟁력이 해외시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물산업협의회(KWP, Korea Water Partnership)를 활용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남광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물산업클러스터는 현재 제조업 등의 부문에 초점을 맞춘 실정으로 앞으로 수자원·수생태계 등 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관련된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서로 협업해 물산업이 발전하는 토대를 형성해야 하며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성공사례를 제시하면 앞으로 물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산업 강국 되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모범사례 보여야”
이에 좌장인 민경석 경북대 교수는 “‘물산업’이란 이야기는 지난 2004년에 처음에 나왔고, 2007년에 정부 합동으로 ‘물산업 육성 기본 5개년 계획’을 수립했지만 그 이후로는 지지부진했다”면서 “이제부터 대한민국의 물산업은 대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이고, 물산업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구시가 모범사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이어 “물산업의 실용화는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며, 특히 KWP는 해외진출 시 알맞는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요 참석자들이 물산업 발전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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