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7월 27일 (수)

 

충북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 추평저수지에 대한 둑 높이기 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된다.

 

7월27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 따르면, 농업용수 추가 확보와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하천 유지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말까지 180억 원을 들여 추평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 추진 내용을 보면 저수지의 둑(25m)을 2.5ｍ 높였고, 여수토 및 취수시설을 보강해 이설도로 2개(길이 1천77m 폭 8.5m)와 29m 높이의 취수탑을 세웠다.

 

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시행 중인 추평지구 둑 높이기 사업이 끝나는 오는 12월부터 추평저수지는 유효저수량 493만㎥(추가 확보 112만㎥)의 청정용수를 확보해 하류지역 농경지 490㏊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및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겨울철 가두었던 용수를 건천화된 하천에 흘려보내 하천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또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엄정면 율능리(배대보지구)와 소태면 양촌리(양촌지구)의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오는 11월에 마칠 방침이다.

 

이들 농경지는 도로보다 낮은 지역에 있어 비만 오면 논이 물에 잠겨 공사는 작년부터 각각 53억 원과 42억 원을 들여 4대강 사업 한강 7공구에서 발생한 준설토로 배대보지구에 평균 4m, 양촌지구에 평균 5m를 높이고 막바지 용·배수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장 등을 공사 중이다.

 

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상습 침수지역 농가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두 지구 모두 연내 준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