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2청계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첫 삽’

2013년 11월 완공… 시청 앞 좌·우 주차장 철거

 

2011년 09월 21일 (수)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9월20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백석천은 의정부시내를 관통하는 하천이다.

 

시는 시청 앞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뜯어내는 등 백석천을 ‘제 2의 청계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1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백석천 3.5㎞ 복원사업에 총 495억 원을 투입한다.

 

백석천은 가능고가교∼백석교∼호동교∼중랑천 합류점 등 3개 구간을 나뉘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이 구간에는 분수, 수변광장, 자전거도로, 생태학습장, 쉼터 등이 들어서고 양서류, 곤충류, 어류, 조류 서식지가 조성된다.

 

특히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시청 앞 백석교∼호동교는 복개 구간 콘크리트가 모두 철거돼 하천 기능이 되살아날 예정이다.

 

대신 시청 앞 좌우 잔디광장 지하 1∼2층에 총 610대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백석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경전철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