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20일 (목)

양산시는 부산도시철도 남양산역 인근 양산천상에 설치된 광역상수도관 점검로(이하 수관교)를 이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산천을 횡단할 수 있도록 5월 중순부터 수관교를 개방했다.

 

수관교는 물금취수장에서 부산회동저수지간 송수관로 중 양산천을 횡단하는 구간으로 지난 1984년 4월 부산시가 설치한 길이 182.2m, 폭 4.3m의 구조물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관교 개방에 대한 협의를 시작, 수관교 통행에 따른 구조물의 안전성과 시민의 안전에 대한 제반사항을 관계전문가로부터 검토 받아 지난 3월부터 3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관교 통행로 보강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안전펜스,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수관교를 개방했으며 오는 6월 초까지 인근 산책로 및 인도와 연결되는 데크계단, 데크보행로 등 부대시설 설치를 완료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관교와 양산천 수위를 상시 관측할 수 있도록 수관교 입구에 CCTV를 설치해 기상악화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시민안전과 시설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수관교 개방으로 양산천을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통행로를 확보해 기존 징검다리 이용에 따른 시민 불편과 사고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