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정부는 황하의 최대 지류인 위하(渭河)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약 80억 위안의 자금을 들여 위하 수질오염을 정비함으로써 깨끗한 수질을 되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1.5계획기간에 산시성은 위하 수질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위하 간류의 ‘검은 물빛과 악취가 나는 현상(黑臭)’ 을 기본적으로 소멸했다. 하지만 위하유역의 공업오염이 심각하고 생활오수처리 기준달성효율이 낮은 편이며 농업비점오염원이 한층 가중된 데다 위하의 연간수량의 60％ 이상이 6월∼10월에 집중되어 있는 등 현재 위하 간류의 약 69％에 달하는 하천구간이 수질기능기준요건에 미달, 13개 모니터링구간 중 9개 구간은 여전히 Ⅴ급 미만의 수질에 불과하다. 12.5기간에 위하의 주요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10％의 속도로 체증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수질개선의 압력이 더욱 가중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산시성정부는 <위하오염방지 3년 행동방안>을 비준하면서 2012년∼2014년까지 3년간 낙후된 산업능력퇴출과 탄소배출권거래 제도를 결합시키고 오염정비시설의 업그레이드와 오염감축장려제도를 결합시키며 프로젝트를 통한 오염감축대책과 생태보호를 결합시키는 동시에 오염배출총량, 단면수질, 생태기저류 3요인을 효과적으로 통제함으로써 2014년까지 깨끗한 위하 수질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