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재생에너지 국제회의 개최로 재생 에너지원 확보 노력 경주
- 2010년 4월 재생 에너지 국제 회의 개최 –
- 2030년 주택의 수는 2005년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전망으로 대체 에너지원 확보 시급 –
2010-04-14
□ 시리아 재생 에너지 국제 회의
○ 시리아에서 4월 5월부터 7일까지 3일간 총리 주관으로 응용과학고등연구소 주최로 ‘신생 및 재생 에너지 국제 회의’를 개최함. 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회의는 시리아에서는 처음 열린 것으로 대체 에너지원을 찾고 재생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위한 것임. 현재 시리아에서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태양과 풍력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임. 가용 대체 에너지원은 장기적으로 시리아에 높은 유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번 회의에서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의 예가 주목을 받았는데 아부다비는 탄소 배출 없는 연료 사용 및 폐기물 없는 청정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이번 회의에서 나온 결의안과 비전은 2011년부터 시작되는 11차 5개년 계획의 에너지 부문에 반영될 것임.
○ 이번 회의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재생 에너지원으로,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적용임. 3년 마다 이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시리아를 재생 에너지 사용의 중심지역으로 만들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이를 위해서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 전통적인 에너지원을 점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 사용을 위한 정부의 계획이 중요함을 강조
- 저 에너지 사용 그린 빌딩,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에 따른 대출, 세금 감면 등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
○ 현재 경제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원으로 태양과 바람이 주목됨. 이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조사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에 전문가와 연구원의 확보가 시급함.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금 지원도 필요함. 예를 들면 전력청은 이미 태양열 히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했지만 재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음. 아직 재생 에너지 분야에는 재정 확보에 큰 부담이 있음. 이에 따라 해외의 투자도 기대됨.
○ 석유 자원의 고갈은 불가피하며 태양 에너지를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이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음. 현재 단순히 태양열을 물을 데우는 목적이 아닌 태양이나 바람 에너지로 전기 생산에 특히, ㎾당 비용을 줄이는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
○ 인구 증가에 따라 에너지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해 국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시리아 국내적으로도 당장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음. 이에 따라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화석 연료와 달리 고갈됨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신생 및 재생 에너지는 장기적으로 시리아에 중요하며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주요 동력임.
□ 시리아 재생 에너지 산업 현황
○ 수년 전부터 재생 에너지에 관해 논의가 이루어져 왔고 전기기구 절연 효율성과 그 부속품에 대한 관세 할인 등에 대한 몇몇 법안들이 제출 되기도 했음. 태양열 온수기를 통해 에너지 관련 산업을 부양하려고 하지만 태양열 온수기 이외의 재생 에너지 부문은 아직 시리아 국내 시장에 적용할 만큼 국가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따라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시리아 시장은 터키, 중국 및 기타 국가의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음. 기타 물품과 달리 에너지 관련 시리아 국내 산업은 가격이 아닌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음.
○ 산업부는 에너지 확보 및 생산을 위해 에너지와 관련해 민영 부문과 함께 합작 투자를 할 계획이 있음. 시리아 정부는 현재 에너지 생산 및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산업계 및 학계의 협력을 강화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 강구 중임. 또한 고등 에너지 위원회, 실험실 및 전문기관 설립을 고려 중임.
- 두 개의 프로젝트는 민영 부문과 함께 추진을 위해 타당성 연구 중임. ‘홈스’의 카티나 지역의 풍력 발전소와 ‘다마스커스’의 데르 알리 지역의 태양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임.
○ 현재 세 개의 프로젝트가 EU로부터 약 150만 유로의 자금을 제공 받음. 역학 학부의 재생에너지 파트 개설을 포함한 2개의 교육과정으로 바아쓰 대학 및 알렙포 대학에 개설 준비 중임. 여기에 포함된 프로젝트로 건물 및 병원의 냉난방에 필요한 히트 펌프, 건물 에너지 효율, 태양열을 이용한 건물 온도 조절 시스템 연구에 사용될 것임.
□ 시리아 재생 에너지 산업에 각국의 진출 노력
○ 산업청은 전력청과 함께 합작 투자 업체를 설립해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예정으로 2010년 중반부터 생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함. 이를 위해 터키 업체와 논의할 예정. 하지만 생산성 향상 및 수요를 따라 잡기 위해 더 많은 후속 조치와 더 나은 기술을 위한 연구도 필요함.
○ 시리아는 지난 3월 터키와 '과학적 연구의 관리'라는 주제로 연구 포럼을 통해서 바이오 테크놀로지, 정보기술(IT), 재생 에너지, 농업 과학, 관개, 환경, 원격 감지, 지진 감시 등의 분야에 논의를 하고 2010년 5월에는 물과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논의 결과가 나올 예정임.
○ 4월 초 경제 부총리는 투자를 위해 시리아를 방문 중인 덴마크 대표단을 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초청함. 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시리아는 11차 5개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간 시설, 의료, 교육 등 분야에 약 8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를 기대하고 있고 민영 부문과 협력을 위한 법 개정 그리고 에너지 분야를 개발하기 위한 전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법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 덴마크 대표단은 시리아의 풍력 발전소 건설 부문에 관심을 가짐. 덴마크는 이미 유럽과 세계 각국에 총 16만㎿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이 있음. 중동 지역에서는 터키에 풍력 발전소를 건설 중이고 베이루트에 지사를 개설했고 다마스커스에는 지사를 개설 준비를 하고 있음. 다마스커스에 지사를 개설해 약 1000㎿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에 참여하고자 함. 이를 위해 민영 부문과 협력할 계획임. 덴마크 대표단을 이를 위해 파트너, 투자자, 정부의 지원, 법령 및 규정이 투자 촉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힘.
□ 시리아 재생 에너지 산업 전망
○ 건물의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태양 에너지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방안이 제시됨. 온도 조절 및 난방도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건축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위도 -50도~+50도 사이의 지역에서는 태양열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풍력 발전소는 특히 비용 감소를 위한 연구가 필요함.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대단위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 시리아에서 풍력 발전소를 건설 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갖춘 후보지는 홈스, 라타키아, 타르투스 및 다마스커스 등 4개 도시임. 특히, 중부 지역의 홈스의 경우 바람의 속도가 초속 9m에 달함.
○ 과학적 능력을 배가 시키기 위해 교육 부문에 투자 전망.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전략적으로 필요함. 미래의 산업을 위해 과학자, 기술자 및 전문가 양성이 요구됨. 이에 따라 종합 및 단기 대학에 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개설 예정. 연구소를 개설하며 대학에는 재생 에너지 분야 교육 과정도 개설 할 것임.
- 유럽의 대학 및 과학 연구소와 협력하고 공동 연구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 사업적 타당성 여부 및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며 이것을 국가적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계획하며 개발할 예정. 재생 에너지를 전기 생성원으로 사용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
○ 국가적 산업 지원이 필요함. 재생 에너지 산업 진작을 위한 물자 및 인력 지원일 필요. 국내 제조 시설도 확충 필요. 법적 규격도 마련해야 함. 연구 및 실제 산업 적용을 위해 재정 지원도 필요함. 이를 위해 민영 업체들의 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 독려가 필요. 또한 오염의 영향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돼야 함.
○ 2011년까지 시리아의 전체 에너지 수요 중 재생 에너지가 약 4%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7225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기대함. 사막의 태양열 패널을 통해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해 물을 끌어 올리는 데 사용해 농업을 진작시킬 것임.
○ 태양 및 풍력을 이용한 발전 계획에, 시리아는 2011년에 10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음. 그중 5억 유로 규모는 800㎿ 규모의 풍력 발전소에 나머지는 약 1000 곳의 마을에 1만6000개의 태양광 발전 장치 설치에 투입될 예정. 1만 개의 장치는 중부 지역의 반건조 지역에 그리고 나머지 6000개는 다른 지역에 설치할 예정임.
□ 시리아 인구 및 주택 수의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 증가 전망
○ 주택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수요는 급증. 1970년부터 1981년까지 매 5명당 한 채의 주택을 보유했으나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매 4명당 한 채 꼴로 주택의 수는 증가. 연구에 의하면 2030년까지 시리아 인구는 3147만이 되고 주택의 수는 꾸준히 증가해 790만 호가 될 것으로 전망. 주택의 수는 2010년 400만 호에서 2010년부터 2030년 사이에는 추가로 약 390만 호가 건설돼야 함. 2005년 기준 약 350만 호의 주택에서 최종 에너지 소비는 약 350만 톤의 석유 소비와 맞먹는 규모임. 가구당 연간 에너지 소비는 1톤의 석유 소비에 해당함. 통계에 의하면 1999년 시리아의 1인당 전력 소비는 863㎾, 그 외 중동 지역 평균은 1303㎾였음. 하지만 2015년에는 그 두 배가 될 것임.
○ 2030년 시리아의 주택 수를 790만 호로 추정할 때 주거부문의 최종 에너지 소비는 790만 톤의 석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될 것임. 따라서 폐기물을 줄이고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주택의 태양열 온수 시스템을 확장할 필요가 제기됨. 물을 데우는데만 쓰는 에너지는 2005년 기준 350만 호에서 67만1000톤의 석유 소비량에 맞먹음. 이는 가구당 물을 데우기 위해 쓰는 최종 에너지 소비량이 192㎏의 석유 소비량에 해당함. 따라서 세대당 물을 가열하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일 필요성이 제기됨. 2030년 인구를 790만이라고 가정했을 때 주거부문에서 물을 가열하는데 필요한 최종 에너지는 151만7000톤의 석유에 해당함.
□ 시리아 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 전망
○ 점점 늘어가는 인구와 주택으로 인해 시리아의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이를 맞출 수 있는 공급량은 한정돼 있음. 현재 화석 연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화석 연료의 고갈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에 직면함. 따라서 시리아에서는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해 시리아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 환경 보전을 할 뿐만 아니라 고갈되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분야는 다양함. 태양열 및 지열 발전, 연료 전지, 박막, 태양 및 풍력, 바이오 매스 등을 활용해 산업 및 농업과 일반적인 개발에 적용 가능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 현재 시리아의 재생 에너지 사업에 가장 유망한 것은 태양광 및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분야임.
○ 시리아에서 적극적으로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이미 터키 및 유럽 국가들은 시리아에 관심을 갖고 진출하고 있음. 이에 따라 한국도 적극적인 진출로 새로운 녹색 시장을 개척해 나갈 필요가 있음. 장기적으로 시리아를 에너지 시장의 발판으로 삼아 향후 이라크를 비롯해 기타 중동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음.
자료원 : Tishreen, Al Thawra, Al Watan, SANA, Eco Damas, Al Iqtisadi, Bala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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