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식품 및 음료 산업 동향

□ 유럽 최대 시장

약 8천200만 소비자가 독일을 유럽에서 가장 큰 식음료 소매 시장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총 식품 소매 수익은 2.3 퍼센트 증가하여 2015년에는 1천910억 유로에 달한다. 다른 중요한 유통 경로로는 외식 서비스(736억 유로)와 가공 식품 수출(553억 유로)이 있다.

□ 주요 산업 분야

독일의 식음료 산업은 독일 내에서 세번째로 큰 산업분야로써, 2015년에는 1천686억 유로에 달하는 상품을 총 생산했으며, 2016년 그리고 그 이후로도 유망한 전망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독일 식음료 산업의 특징은 약 56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5천800개 이상으로 구성된 중소 기업 부문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 생산액 기준으로 가장 큰 산업 분야는 육류 및 소세지 제품(24 퍼센트), 유제품(14 퍼센트), 제빵 제품(10 퍼센트) 및 제과(9 퍼센트)임. 주요 기업으로는 네슬레(Nestlé), 닥터 외트커(Dr. Oetker), 비온 푸드(Vion Food Group), 치보(Tchibo), 코카콜라(Coca-Cola), 몬델레즈 인터네셔날(Mondelēz International) 등의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다. 독일 식음료 업계의 연구 개발 및 혁신 지출은 2016년에 39억 유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외식 서비스

독일 외식 서비스 시장은 이미 독일 식품 업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유통 채널이다. 레스토랑, 카페 및 스낵바에서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5년에는 외식 서비스 매출이 3.5 퍼센트 증가하여 736억 유로에 달한다. 비상업적인 외식 서비스(4.5 퍼센트 증가) 및 퀵 서비스 (3.7 퍼센트 증가) 부문을 포함한 모든 주요 시장 부문은 긍정적인 시장 환경에서 이익을 얻었다. "지중해" 및 "아시아" 스타일뿐만 아니라 보다 건강한 버거 컨셉과 같은 캐주얼 푸드 서비스 개념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 국제 무역

오늘날 독일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농산물 수출 및 수입국임. 2015년에는 농산품과 식품 수입이 6퍼센트 이상 증가하여 745억 유로에 달하여, 독일은 식음료품 업계의 중요한 수입국이 되었으며, 또한 외국의 생산자들로부터 독일은 유럽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가공 식품 및 농산품 수출은 654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독일에서 제조된 모든 가공 식품의 3분의 1이 가격 및 품질 측면에서 독일의 강력한 위치 요인을 뒷받침하며 (79 퍼센트가 다른 EU 회원 국가로) 수출됐다.

□ 최근 투자 프로젝트

식음료 산업 내 주요한 투자로는 예컨대 터키 견과류 전문가 타딤(Tadim)의 투자를 들 수 있는데, 이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주의 엠스데텐(Emsdetten)에 주요한 입지를 확보함. 또한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크래프트(수제) 맥주 생산 업체인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 Co.)은 유럽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최초의 미국 크래프트(수제) 맥주 제조업체가 되었다.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 Co.)은 베를린에 총 2천200만 유로를 투자했다.

□ 시장 전망

2016년 상반기의 긍정적인 시장 데이터를 고려할 때, 업계 분석가들은 2016년 그리고 이후의 긍정적인 시장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점점 더 적은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추세이지만 유기농, 공정 무역 그리고 건강 및 웰빙 식품을 비롯한 고품질의 제품 구매를 원하고 있다. 국내 식음료 분야는 독일의 튼튼한 경제와 낮은 실업률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적으로 공급되거나 생산되는 식품 그리고 독일 식품에 대한 국제 수요 증가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건강 및 웰빙 식품 수요 증가

독일 식음료 시장의 최근 소비자 동향은 다양한 사회의 광범위한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건강 및 웰빙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인들은 구매에 있어서 점점 더 세심해지고 있으며 식품의 다양성과 품질면에서 까다로운 면을 보인다.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사회와 단일 가구의 증가로 인해 즉석해서 먹을 수 있는 식사, 디저트 및 제과류를 포함한 매우 편리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커피 및 과일 주스와 같은 공정 무역 제품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에만 18 퍼센트 증가하여 9억7천800만 유로에 달한다. 현재 독일의 점차적으로 분화되는 소비자 기반은 에스닉 푸드, 미용 식품, 무첨가 식품(예: 무 유당 및 글루텐 제품) 그리고 지역 재배 식품에 대해 호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 혁신적인 우수성

공공 또는 민간 기관뿐만 아니라 독일의 식음료업계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영양을 강화하고, 일반적인 식품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독일 식음료 업계(담배 포함)의 연구개발(R&D) 및 혁신 지출은 2016년 39억 유로로 2015년에 비하여 13.7 퍼센트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음료 업체 중 27 퍼센트가 2014년에 새로운 제품 또는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신제품으로 총 매출의 5 퍼센트를 창출했다. 2014년에는 약 2천700명이 식품 및 음료 연구개발(R&D)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식품 산업은 음료 분야보다 혁신 지출 수준이 훨씬 높다. 2014년에 시장 혁신은 모방 상품 개발만큼 중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주목 받았던 공정 혁신과는 대조적으로 점점 더 많은 제품 혁신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산업에서 계속 진행중인 디지털화는, 제조 업체로 하여금, 계획의 정확성, 상품의 추적 가능성, 고객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상품과 프로세스의 질을 계속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및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응용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의 연구 개발은 앞으로 중점 포인트가 될 것이며 프로세스 및 제품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 독일 식품 산업 연구 협회(FEI: Research Association of the German Food Industry)는 식품 과학, 식품 기술 및 영양 과학의 모든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FEI 활동은 연방 경제 에너지부(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Energy)가 시작한 산업 공동 연구 프로젝트의 조정 및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일의 연방 및 지역 연구소는 매년 7억 유로 이상의 연구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바바리아(Bavaria), 니더작센(Niedersachsen) 그리고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주의 연방 정부는 독일의 공공 식품 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연구 개발 지출을 하고 있다.

독일의 강력한 식품 산업 연구개발(R&D) 환경은 Julius-Kühn-Institut(연방 재배 식물 연구센터), Max-Rubner Institut(연방 식품 영양 연구기관) 및 라이프니츠 협회(Leibniz Association)의 여러 기관 등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공공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영양 과학, 식품 기술, 식물 및 동물 생산, 양식 등이 있다.

3천600만 유로에 달하는 연간 예산으로 독일 연방 정부는 영양, 농업 및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기술 및 비 기술적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과학 지식에 기반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프로세스 및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적인 주제는 다음을 포함: 동물 건강, 작물 번식, 가축 사육, 기술적 그리고 환경적으로 건강한 토지 관리, 식품 안전 및 질, 알레르기 방지, 혁신을 위한 프레임워크 여건 개선.

□ 시장 입지

외식 서비스 판매를 포함한 독일의 식품 및 음료 시장은 2015년에 약 2천446억 유로 상당의 가치를 보였으며, 독일을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유럽 리더로 만들었다. 중요한 기여 요인으로는 인구 증가로 인한 구매력 증가, 강력한 지역 농업 부문, 높은 생산성 및 최첨단 인프라가 있음.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독일을 유럽 시장의 이상적인 진입 지점으로 만들었다.

[출처 = 해외산업정보(http://www.kiet.go.kr) / 2016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