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 10곳 공개

중국 환경보호부가 지난 18일 74개 도시 가운데 대기오염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10개 도시를 공개했다.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 10곳 중 허베이성(河北省) 소재 도시 6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 대기 질 수준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10개 도시에 △ 쉬저우(徐州) △ 한단(邯郸) △ 시안(西安) △ 란저우(兰州) △ 바오딩(保定) △ 스자좡(石家庄) △ 타이위안(太原) △ 싱타이(邢台) △ 지난(济南) △ 청두(成都)가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한 해 기준으로 보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스자좡, 한단, 싱타이, 바오딩, 탕산(唐山), 타이위안, 시안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2017년 대기 질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 통계 수치도 제시했다. 2017년 12월 기준, 중국 전역의 지급시를 포함한 338개 도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65㎍(마이크로그램∙1㎍=100만분의 1g)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103㎍/㎥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