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미고리 카운티, 농지 관개용댐 2개소 건설 착수

케냐 미고리(Migori) 카운티 정부는 시아바이 어스(Siabai Earth) 및 오타티(Otati) 관개용 댐 건설에 착수했다고 8월 9일 밝혔다. 이들 댐은 각각 9만7천106㎥ 및 9만7천430㎥3의 저장 용량을 갖는다.

쿠리아 서브(Kuria Sub) 카운티에 들어서는 사이아바이 어스 댐은 쿠리아 이스트(Kuria East)와 트랜스마라(Transmara)의 소규모 농민에게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해당 지역 농민들은 주로 고구마를 생산한다. 자카리 오바도(Zachary Obado) 미고리주지사에 따르면 향후 이곳 저수지 건설에 약 3천300만 케냐 실링(미화 약 33만1천 달러) 투자가 필요하다.

오타티 댐은 니아타이크(Nyatike) 서브 카운티에 지어져 과시(Gwasi)와 카냐시(Kanyasi) 주민들에게 관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자카리 오바도 미고리 주지사는 “관개 목적 외에도 이들 2개소 댐은 가금류 및 낙농업을 위한 물공급을 한층 개선할 것”이라며 “또 유출수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토양을 보존하고 니아타이크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 홍수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댐 건설은 세계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약 2억1천900만 달러 규모의 ‘케냐 국가 농업 및 농촌 통합 성장 프로젝트(National Agricultural and Rural Inclusive Growth Project, NARIGP)’에 따라 미고리 카운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케냐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NARIGP 프로젝트는 5년동안 진행되는 사업으로 여러 카운티 농촌 지역사회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kenya-two-water-dams-for-farmland-irrigation-in-migori/) / 2021년 8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