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에너지 소비량

 

 

            자료원: BP Statistics review

 

 

  -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 중 중국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함. 2000년에는 전 세계 10%를 차지하며 미국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2011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을 5%나 앞지르며 명실상부 전 세계 1위의 에너지 소비국가로 부상한 상태임.

 

  - 향후 증가할 중국의 인구와 성장하는 산업의 속도를 고려한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

 

 ○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중국의 활동

  - 2013년 8월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산업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关于加快发展节能环保产业的意见)’을 발표해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산업의 생산액을 연평균 15%이상으로 높이며, 2015년까지 총 생산액을 4조5000억 위안으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함.

 

  - 에너지 절약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4대 목표를 내세워 정부 주도의 환경오염 제어 활동 실시, 친환경건물 개발, 도시 환경 인프라 건설 가속화, 환경 보호 제품 인증 시스템 개선, 에너지 절약 제품의 홍보 등을 통해 환경보호산업의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함.

 

  - 2014년 6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베이징(北京)에서 제8회 중국 에너지절약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톈진(天津)에서 제5회 중국 친환경 건축 및 절전기술상품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나 에너지 절약상품 홍보활동을 곳곳에서 시행할 예정임.

 

 

 ○ 중국에서의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대한 인식

  - 2013년 중국 한 매체는 중국인들의 절전 기능의 용품 구매 의향이 과반수를 넘으면서 에너지 절약형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고 발표함.

 

  - ‘보조금이 취소된 이후 당신은 에너지 절약형 가전 제품을 계속 구매하시겠습니까?’에 대한 답변

 

 

 

             자료원: 바이두

 

 

  - 특히 환경보호 기능이 있는 생활용품이나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친환경 자동차, 신소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제품, 친환경적 건축자재 등의 분야에 대해 아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중국의 절전용품 구매 촉진 정책

  - 2012년 5월부터 1년간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약기능이 있는 가전제품 구매 시 보조금을 지불하는 정책을 시행했는데 이로 인해 약 2500억 위안(약 46조 원)이 넘는 내수촉진 효과를 거둠.

 

 ○ 췐메이에너지절약가정용품마트(全美节能环保家居用品超市)

  - 중국 제1의 에너지절약 용품 마트로 알려진 췐메이에너지절약가정용품마트(全美节能环保家居用品超市)는 에너지절약, 환경보호기술용품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베이징카이메이인절약형환경보호기술유한공사(北京凯美茵节能环保科技有限公司)가 관리하며 현재 중국에 1만 개가 넘는 체인점을 가지고 있음.

 

  -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절전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판매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절전제품뿐 아니라 자동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 태양열을 이용해 사용하는 제품, 절수 기능이 있는 제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음.

 

 

 

          자료원: 全美 홈페이지, baidumap

 

 

 

 ○ 개황

  - 중국 자동차공업정보망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94% 증가한 2199만3000여 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자동차 배기가스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중국 정부는 관련 부문에 대해 강도 높은 환경규제를 적용하려 2012년 4월에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 계획(2012~2020, 節能與新能源汽車産業發展規劃)’을 발표함. 계획에 따르면 2015년에는 중국의 순수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량을 50만 대 규모에 도달시키고, 2020년에는 500만 대 규모 도달을 목표로 함.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0~2013년 중국 친환경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 증가율은 각 51.7%와 55.01%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에 친환경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만7500만 대와 1만7600만 대에 달한다고 함. 그만큼 에너지 절약 자동차에 대한 중국인들의 구매 의향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음.

 

 

                                 자료원: 씨노트러스트

 

 

  - 2014년 3월 중국 경제정보화 위원회는 ‘제2기 베이징 시범응용 신재생 에너지 승용차 생산기업과 제품목록(第2期 北京市示范应用新能源小客车生产企业及产品目录)’을 발표해 신재생 에너지 차량에 대해 주차료, 전기가격, 도로 통행료에 대한 특혜를 제공하고 차량 구입 시 보조금도 제공하며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 부가가치세를 13% 감소해주는 혜택들을 부여하며 소비를 촉진시키려고 노력 중임.

 

 ○ 신재생 에너지승용차

 

브랜드	개요
상하이자동차(SAIC)의 룽웨이(榮威)E50	룽웨이(榮威)E50은 중국 최초의 양산(量産) 순수전기자동차로 한 번 충전으로 190㎞를 갈 수 있으며 최고 시속 130㎞, 제로백(100㎞ 가속시간) 15초의 성능을 갖춤.
BDNT의 덴자(DENZA)	DENZA는 메르세데스 벤츠 제조사인 다임러와 BYD의 합작해사인 BDNT(BYD Daimler New Technology)에서 만든 자동차로 2014년 4월 개최되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음.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B-Class 플랫폼과 BYD의 주력 전기자동차 모델인 E6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제작됐음.
비야디의 친(Qin(秦))	비야디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승용차 Qin(秦)은 세련된 디자인과 가솔린모드에서의 주행성능이 뛰어남. 기존 F3DM은 전기차(EV)모드에서 성능이 뛰어난데 반해 Qin(秦)은 배터리 성능을 낮추는 대신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있음.

 

 

 

 ○ 개황

  - 중국의 총 건축 면적은 매년 20억㎡씩 증가하고 있음. 이 추세라면 2020년 말 총 건축면적은 700억㎡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

 

  - 2013년 중국 에너지 소비 중 건축 에너지 소비량은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됨. 따라서 중국 정부는 건축부분 에너지 감축에 관해 중점적으로 노력 중이며 2014년 4월 제10회 국제친환경건축및건축에너지절약회의(国际绿色建筑与建筑节能大会)와 신기술및제품박람회(新技术与产品博览会)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등 활발하게 관련 분야에 대해 연구 중임.

 

  - 재정부와 주택성향건설부(中國住房和城鄕建設部)가 공동 발표한 ‘친환경건축발전실행의견’에 따르면 (关于加快推动我国绿色建筑发展的实施意见) 2014년부터 중국에서 정부 자금으로 설계되는 공공건축은 모두 친환경 건축으로 지어질 것이며, 2020년에는 총 건축물의 30%를 친환경 건축으로, 2050년에는 모든 건축물을 무공해 건축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함.

 

 ○ 주목 받는 건축자재

  - 건물 외피(Building Envelopes)에 의한 에너지 손실 제어를 막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해 관련 분야에 대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음.

 

 

종류	특징
로이코팅(Low-E Coating) 유리	유리창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는 중국 전체 건축물 에너지 소비의 50%를 차지함. 로이코팅 유리를 사용한 창문을 활용하면 보통 유리창에 비해 75% 정도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음.
경질 폴리우레탄 폼	재료 표면에 알루미늄 반사체를 사용해 보온기능이 뛰어나고 제습기능도 가지고 있음. 경질 우레탄보드의 주 재료의 특성은 뛰어난 방음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내열기능과 난연기능을 추가시켜 판매 중. 근래 최고의 건축자재로 알려지며 많이 쓰임.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건물 외벽의 전자판을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발전 시스템. 이 발전 시스템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해 건물의 외벽재, 지붕재, 창호재 등으로 활용함. 때문에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널리 쓰이고 있음.

 

 

 

 ○ 전망

  - 중국은 소비시장이 매우 거대하며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상품 시장은 떠오르는 분야이고 중국 정부 주도하에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기 때문에 향후 관련 제품의 전망이 상당히 좋음.

 

  – 현재 중국은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전기자동차 등 7대 '전략적 신흥산업'에 총 10조 위안(약 1800조 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는 등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관련 분야 사업에 관해 중국 기업과 협업한다면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인구도 가장 많고 영토도 두 번째로 큰 중국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 환경 보호 운동을 촉진시키고 환경 보호에 관한 좀더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한국의 기술력 이용

  - 중국은 아직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 부분에서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음. 그 부분을 한국 기업들이 잘 공략한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중국은 환경 관련, 정부 주도로 투자 및 건설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관계 기관에서는 수입품이나 수입 기술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가장 좋은 품질과 인지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품질과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함.

 

  - 현재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겉으로는 아주 커졌지만 내실은 허약한 상태임. 과잉투자에 비해 중국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음. 인프라도 부족하고 기술력도 떨어짐. 관련 분야가 중국의 ‘블루칩’이긴 하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만 믿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고 투자 부분에 있어서 신중해야 함.

 

 

※자료원: 百度百科, 百度新闻， 中国节能网，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중국 경제정보화 위원회，중국주택및도시건설부(中國住房和城鄕建設部), 코트라 다롄 무역관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4. 0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