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和改革委員會),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 환경보호국(環境保護部)은 공동으로 「에너지산업 대기오염 예방 업무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2015년까지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을 4,000만kW까지 증가시키고 연간 발전량을 2,000억kW 이상 늘리겠다고 명시했다. 

이외에도 화력 발전소와 석유화학, 석탄 발전소의 환경오염 처리 강도를 높이고, 동북지역, 화북지역의 소규모 화력발전소를 중점적으로 폐쇄하는 한편, 2014년까지 화력 발전량을 200만kW까지 줄이고 주유소, 저유조, 유조차의 석유, 천연가스 회수 처리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말까지 징진지(京津冀: 북경, 천진, 허베이성)와 주변 지역, 창장삼각주(长三角), 주장삼각주(珠三角) 등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종합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이 밖에, 2017년 말 전에 베이징시, 텐진(天津)시 등에 있는 석탄 연소 설비를 기본적으로 천연가스로 대체하거나 주변의 전력회사를 통해 전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방안’은 또 석탄 연소 설비의 분산 처리 강화와 민용 청정 석탄 공급, 석탄 청정 설비 개조 등의 추진을 당부했으며, 점진적으로 석탄 소비를 줄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방안’은 석탄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동시에 청정에너지를 발전시키겠다고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을 완비할 것이며, 2017년 말까지 매년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늘려 열 공급 면적을 350만m²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분포식 에너지 공급 방식을 보급하기 위해 2015년에 1,000개의 천연가스 분포식 에너지 프로젝트와 30개의 신에너지 소형 배전망 시범 공정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방안’은 에너지 산업 대기오염 방지 업무의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2015년까지 비화학 석유에너지 소비량 비중을 11.4%로 끌어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2017년까지 비화학 석유에너지 소비 비중을 13%로 늘리고, 천연가스 소비 비중을 9% 이상 높이며, 석탄 소비 비중을 65%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5. 22 / 출처 : 중연망(中研网2014. 0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