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DanTysk 해상풍력단지 개통식
 
 
지난 4월 30일 스웨덴계 전력회사인 Vattenfall사는 독일 북해에 DanTysk 해상풍력단지 개통식을 거행했다.

 

독일에서는 4위의 전력 공급회사인 Vattenfall사는 유럽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2002년부터 풍력에너지 분야에 5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5개국에서 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총 9개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독일 내 풍력단지 개발 및 건설을 위해 함부르크에 Vattenfall Europe Windkraft GmbH을 설립했다.

 

Vattenfall사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 및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2050년까지 기후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발전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해상풍력에너지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DanTysk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시행을 위하여 스웨덴 공영기업 Vattenfall사와 뮌헨 전력공사 Stadtwerke Muenchen(SWM)은 지난 2010년 11월 21일 함부르크에 합작회사 DanTysk Offshore GmbH를 설립햇으며, 지분은 각각 51%, 49%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SWM은 독일 최대 에너지 및 인프라기업 중 하나이며, 2025년까지 뮌헨 전체 소비전력량을 자체 시설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anTysk 해상풍력단지는 2013년 2월 건설을 시작, 2014년 8월말에 완공되었으며, 지난 2014년 12월 초 Sylwin1 그리드 연결을 통해 북해에서 독일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시범운영을 시작하였고, 지난 2015년 4월 28일 Siemens사에서 공식적으로 송전망업체 Tennet사에 육전(陸電)연결(Shore connection)을 양도했다.

 

이 풍력단지는 독일 질트섬에서 서쪽으로 70km(연안에서 9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음. 단지규모는 70㎢이고, Siemens에서 제작한 3.6MW급 풍력설비 80대(총 발전용량은 288MW)가 설치되어 연간 1.3TWh의 전력을 생산, 독일 내 약 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attenfall과 SWM는 이 사업에 10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였고, 독일 「재생에너지법」(EEG)에 따라 8년간 킬로와트시(TWh)당 19센트를 지원받게 되며, 이로 인한 연간 수입은 약 2억5천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Vattenfall과 SWM는 DanTysk 인근에 12억 유로를 투자하여 풍력단지 Sandbank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금년 여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