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ET] UAE 및 오만의 석유 산업 동향
□ 개요
ㅇ 본 보고서에서는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정보국(EIA) 보고서를 토대로 하여 UAE 및 오만의 석유 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함.
□ UAE의 석유 산업 동향
ㅇ 석유 산업 개요
- UAE는 세계 6위(2014년)의 산유국임. 그러나 향후 UAE 국내에서 대형 유전의 발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ㅇ 석유 매장량
- Oil & Gas Journal(OGJ)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UAE가 보유하고 있는 석유 확인매장량은 세계 합계의 5.8%에 해당하는 978억 배럴(세계 7위)임. 수장국 중에서도 아부다비는 UAE의 석유매장량의 약 94%(919억 배럴)을 점하고 있음.
ㅇ 석유분야의 관리
- 아부다비수장국에서는 정부에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총괄하는 부처는 없고, 최고석유평의회(SPC)가 동 수장국의 석유 관련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있음.
ㅇ 석유의 생산
- EIA에 따르면 2014년 UAE는 석유를 약 350만 BPD 생산하며 세계에서 6위에 랭크되어 있음. 석유 생산량의 내역은 원유 270만 BPD, 나머지는 콘덴세이트, 천연가스액 등이었음. 원유 생산량에서만 보면, UAE는 OPEC 가입국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에 이어 4위.
- UAE는 2014년 후반부터의 석유가격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산유량을 350만 BPD로 유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
ㅇ 정유소
- UAE는 5곳의 정유소를 보유하며 원유정제능력 합계는 124만 BPD임. UAE는 자국 생산만으로는 석유제품의 내수를 충족할 수 없어, 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석유제품을 자국 생산함과 동시에 수출도 지향하며 정유소의 처리능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음.
ㅇ 석유의 수출
- EIA에 따르면, 2014년 UAE의 원유 수출량은 250만 BPD를 초과, 이 중 약 96%가 대아시아 수출이었음.
□ 오만의 석유 산업
ㅇ 석유 산업 개요
- 오만은 중동 최대의 산유국으로,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대는 오만의 영해 내를 통과하고 있음. 이 위치관계는, 세계의 에너지 공급 체인에서의 오만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음. 동시에,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외측인 Duqm 근교에 세계 최대급의 석유 정유소와 저장기지 콤비나트 구축을 통해, 오만의 에너지 전략적인 우위성에서의 이익을 누리려 하고 있음.
ㅇ 석유 매장량
- Oil & Gas Journal에 따르면, 2016년 1월 현재 오만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53억 배럴 보유하며 세계 22위에 위치하고 있음.
ㅇ 석유 분야의 관리
- 오만 석유가스부는, 석유 및 천연가스 분야에서의 에너지 정책 담당기관임. 그러나, 정책과 투자에 대한 최종승인은 국왕(Sultan)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 오만에서는 오만국영석유천연가스공사(PDO)가 석유 매장량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오만의 원유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음.
ㅇ 석유의 생산과 소비
- 원유와 콘덴세이트를 합한 생산량은, 세계 25위(중동에서는 7위)에 랭크되어, OPEC 비가입국 중에서는 중동 최대의 산유국임.
- 오만의 석유 생산량은, 2000년에 최고(97.2만 BPD)를 기록하고, 2007년 71.7만 BPD까지 감소하였으나, 그 후 증가 경향으로 추이하고 있음. 2015년 6월에는 최초로 100만 BPD를 초과.
- 석유 소비량은, 2009년을 제외하고 과거 10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16.4만 BPD 소비. 오만의 석유 소비량은 대부분이 가솔린과 유출유(제트연료, 등유, 경유)임. 특히 수송용연료의 소비량은, 2005~2014년에 2배로 증가하였음.
ㅇ 석유의 탐사
- 오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기업은, Occidental Petroleum, Shell, Total, Partex, BP 등을 꼽을 수 있음. 특히 Occidental Petroleum社(미국)는 오만에서 최대의 독립계 석유생산사업자임.
- 2013년 말까지 오만의 31곳의 석유탐사광구에서 석유 탐사와 생산활동이 실시되었는데, 이 탐사로 오만은, 신유전이 발견되어 생산량이 추가되었음. 또, 개량된 EOR기술이 이 생산량 호전을 추진하고 있음. 오만 정부는, 동 기술의 채용 및 이에 따른 코스트 관리를 계속해 나감으로써, 향후 5년간에 걸쳐 산유량 레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정유소와 원유저장기지
- 오만은 2곳의 정유소를 보유하며, 원유정제능력 합계는 22.2만 BPD임. IHS Energy에 따르면, 2015년 이들 두 곳 정유소의 평균가동률은 96%로 높은 가동률이었음.
- 오만은 향후 수년 간에 석유정제능력 확대계획을 가지고 있음. 석유정제와 저장능력 확대를 통해 아라비아반도에서 오만의 전략적인 위치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석유의 수출
- 오만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석유 수출국 중 하나임. 2014년 오만은, 원유와 콘덴세이트를 합하여 80.1만 BPD 수출하였는데, 그 중 57.9만 BPD가 대중국 수출이었음.
ㅇ 오만의 셰일오일 자원
- EIA는 세계 각국의 기술적으로 회수 가능한 셰일오일 및 셰일가스 자원의 평가지역 확대를 계속하고 있는데, 2015년 말 기존의 42개국의 평가국에 새로인 오만을 추가한 4개국(오만, UAE, 카자흐스탄, 차드)의 셰일오일 자원을 추가 지정.
- EIA가 이들 4개국의 지층을 평가한 결과, 세계의 세일오일 가채매장량은 556억 배럴 증가하여 4,195억 배럴이 되었다고 발표. UAE 및 오만의 셰일오일 가채매장량은, 각각 226억 배럴과 62억 배럴인데, 양국 모두 아직 경제적으로 채산이 맞지 않아 셰일오일의 자원 탐사는 실시하고 있지 않음.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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